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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설 설물세트 판매…‘프리미엄 상품’ 확대

백화점 업계, 설 설물세트 판매…‘프리미엄 상품’ 확대

기사승인 2021. 01.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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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실-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가로컷 6)
모델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달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제공=롯데쇼핑
국내 백화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백화점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청탁금지법(김영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상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을 전년보다 확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대표 프리미엄 선물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비롯해 지난해 추석 고객들에게 인기를 끈 상품들을 분석해 총 12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로는 최상위 등급의 한우 세트 ‘L-NO.9 세트’,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 ‘샤또 라파트 로췰드 2000년’ 등을 준비했다.

또한 지난해 추석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정육·청과·주류 상품 보강에 힘썼다. 정육 선물세트로는 프리미엄급 한우 제품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1~2인 가구 증가와 집밥 트렌드에 맞춘 ‘한끼’ 분량 소포장 품목도 기존 6품목에서 13품목으로 늘렸다. 청과세트는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인 샤인머스캣, 제주만감류 혼합세트 8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희소성 높은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_설선물세트본판매
모델들이 현대백화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를 ‘프리미엄’·‘집콕’·‘건강’으로 정하고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제공=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 물량은 총 45만세트로 지난 설보다 25% 가량 늘렸다. 특히 프리미엄 상품을 전년보다 20% 확대했으며 온라인 전용상품도 30% 가량 물량을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간편식을 강화해 유명 맛집 협업 상품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신세계 한식 연구소 해물 보 김치’ 등 김치도 설 선물로 처음 내놓는다.

설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를 ‘프리미엄’·‘집콕’·‘건강’으로 정한 현대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이를 반영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한우·굴비 등 3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확대했다. 100만원 이상의 초(超)프리미엄 한우 ‘현대명품 한우’ 선물세트 물량은 50% 늘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2일부터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1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올해 설 연휴가 발렌타인데이와 이어지는 것에 착안해 ‘설렌타인(설+발렌타인 데이)’을 테마로 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주용 상품은 한우를 담은 ‘설렌다우(牛)’ 기프트, 프랑스 초콜렛 ‘샤퐁’과 달콤한 와인으로 구성된 ‘샤퐁 1, 2호 세트’ 등이다. 또 홈술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 컬렉션(페트뤼스 세트·샤또 라뚜르 세트·헌드레드 에이커 세트) 등을 판매한다.


1.설렌다우 기프트
갤러리아백화점 설 선물세트 ‘설렌다우’ 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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