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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저작권 분쟁 방지위해 학교에 글꼴 점검 프로그램 보급

교육부, 저작권 분쟁 방지위해 학교에 글꼴 점검 프로그램 보급

기사승인 2021. 05. 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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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용 글씨체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저작권 분쟁이 급증하자 교육부가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키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7개 시·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글꼴(폰트)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1만여 건의 기본, 무료, 유료 글꼴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내에 설치된 글꼴 파일과 문서 파일이 글꼴 저작권에 위배되는지 점검하는 기능을 갖췄다.

교육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에듀넷 홈페이지(www.edunet.net)에서 배포한다. 서버 안정성을 고려해 3일부터 시범 운영한 뒤 10일부터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에서 저작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를 위한 저작물 이용 안내서’도 이달 중으로 배포키로 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글꼴 점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그간 불가능 했던 추가 설치 글꼴·문서파일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어 교육기관의 저작권 분쟁을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도 “원격수업 확대로 학교 선생님들의 저작물 활용 고충이 큰 만큼 저작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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