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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88명, 주말영향 1주일만에 500명 아래

신규확진 488명, 주말영향 1주일만에 500명 아래

기사승인 2021. 05. 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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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 시작1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면서 지난달 26일(499명) 이후 1주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와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늘어 누적 12만3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06명)보다 118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65명, 해외유입 23명이다. 서울 123명, 경기 129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6명으로 57.2%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1명, 부산 16명, 전북 12명, 대구·충남 각 10명, 강원·충북 각 9명, 광주·대전 각 5명, 세종 3명 등 총 199명으로 42.8%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교회, 직장, 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남구 교회(30명), 경남 양산시 식품공장(12명), 경기 하남시 교회(10명), 경북 경주시 마을모임(9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으로 전날(170명)보다 6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0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21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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