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마지끄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서효림이 올 하반기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을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해, 촬영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궁녀와 제왕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앞서 이준호(이산 역), 이세영(성덕임 역), 이덕화(영조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11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서효림은 늘 자신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하는 오만하고 당당한 영조의 금지옥엽 화완옹주로 분한다. 올아비 사도세자의 비극에 일조하게 된 뒤 조카인 이산을 견제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효림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후 첫 작품인데다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는 사극 작품이라 많이 긴장되고 또 한 편으로는 현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강건하고 대본이 워낙 재미있는 만큼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