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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본격 착수

LH,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본격 착수

기사승인 2021. 05.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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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지원주택 160가구, 창업시설·생활SOC시설 포함 복합건물로 재탄생
김현준 LH사장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기여"
송파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한 방이2동 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을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상 17층, 연면적 4만㎡ 규모로 탈바꿈한다. 김현준 LH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한 방이2동 주민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을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상 17층, 연면적 4만㎡ 규모로 탈바꿈한다. 공공청사를 비롯해 △창업지원주택 160가구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시설 △도서관, 어린이집 등 생활SOC시설이 들어선다.

LH는 건설공사를 총괄·관리하고 △건물 배치 및 규모, 공간 계획 등 복합건물 설계 △창업지원주택 공급·관리 △창업지원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공동사업시행자인 송파구는 △공공청사 부지 제공 △창업지원주택 입주대상자 추천 △생활SOC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해 더욱 고도화된 주거복지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이근린공원과 공영 주차장도 새롭게 바뀐다.

건설준공 후에는 공공청사 및 수익시설은 송파구에게 귀속되고, 창업지원주택은 LH가 소유해 공급·관리를 담당하며, 일정 기간 동안 수익시설을 운영한다. 사업비 부담은 LH가 선투입해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완공 후 공공청사 및 수익시설 등의 사업비는 지자체로 부담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공공청사 부지에서는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복합건물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높은 지가와 가용지 부족 등 도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심에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2022년까지 1만 가구 준공이라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 △수도권 27개 지구 △충청권 10개 지구 △경상권 12개 지구 △강원, 전라, 제주권 7개 지구 등 전국 56개 지구에 후보지를 선정하고 도시재생뉴딜 거점사업으로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현준 LH사장은 “이번 사업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건설과정 뿐만 아니라, 향후 창업지원시설의 운영과 관리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LH가 전국 56개 지구에서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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