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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픽토그램으로 디자인 된 종량제봉투 시범제작

성동구, 픽토그램으로 디자인 된 종량제봉투 시범제작

기사승인 2021. 09.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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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픽토그램으로 디자인된 성동구 종량제 봉투
픽토그램으로 디자인된 성동구 종량제 봉투/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이달 픽토그램과 QR코드로 디자인된 종량제봉투 17만7000장을 시범 제작해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누구나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픽토그램을 종량제봉투 겉면에 표시해, 해당 봉투에 버리면 안되는 쓰레기들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가정용 20ℓ 종량제 봉투에 깨끗한 비닐, 음식물, 건전지, 사기그릇 등 넣으면 안 되는 6가지 품목을 시각화하고 별도의 QR코드를 추가해 품목별 배출방법과 쓰레기 배출요령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폰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하면 구청 홈페이지로 연결돼 재활용품과 재활용 불가품목을 구분하는 방법 등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지난 6월 구는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응하여 자원순환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생활폐기물 50% 감량을 위한 전방위적인 체계를 갖추고, 생활쓰레기를 매년 7%씩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생활폐기물 감량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재활용률을 높이는 3대 정책방향에 따라 ‘성동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운영’과 함께 ‘연령대별 맞춤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등 정보제공과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배포된 종량제봉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금호동 주민 A(40대)씨는 “실제로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려다 보면 재활용하는 품목인지 궁금한 경우가 생기는데 표시된 픽토그램을 보고 즉시 참고할 수 있다”며 “버리기 직전 재활용 할 수 있는지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구의 역량을 집중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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