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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 보험금 청구 편의 등 우수 국민 협업 제안 사례 선정

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 보험금 청구 편의 등 우수 국민 협업 제안 사례 선정

기사승인 2021. 10. 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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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기업을 위한 해외 시장 판로개척 공조 등 총 9개의 협업 관련 국민제안을‘2021년 우수 협업 아이디어 제안’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17년부터 공모를 진행한 ‘협업 아이디어 제안’은 일반 국민들이 직접 생활 속 불편 사항들을 발굴해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27일부터는 국민참여 대표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 내 ‘협업 아이디어 제안’ 접수창구를 개설해 국민들이 제안한 협업 아이디어의 정책실현 가능성을 상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우수 협업 아이디어 제안 선정은 ‘협업 아이디어 제안’ 상시 접수창구 개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간 제안된 총 1818건의 협업 아이디어를 심사대상으로 했다.

이 중 협업을 통해 국민들의 생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정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6건을 내부 심사를 통해 우선 선별했다. 이후 내부심사를 거친 16건 중 관계기관 의견조회,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상(행안부장관상, 상금 50만원) 2건 및 장려상(상금 30만원) 7건, 총 9건을 선정했다.

우수상 2건에는 안종일 씨와 윤재식 씨가 제안한 협업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안종일 씨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기업을 위한 해외시장 판로개척 공조’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영세기업들에게 어렵기만 한 해외시장 판로를 새롭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매월 개최하고, 해외 유망·악성 바이어 명단을 관리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아이디어다.

또한 윤재식 씨는 ‘보험사와 병원 간 협업으로 보험금 청구 편의 제공’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국민들의 실생활 개선 가능성이 높은 협업과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보험 가입자가 치료나 입원, 수술 등을 하게 되는 경우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보험 회사 간에 환자의 정보나 진료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제안한 우수 협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대국민 서비스와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실행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협업 아이디어 제안’은 국민 눈높이에서 발굴한 협업과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는 협업을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행정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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