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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저출산 확산에 1인가구 40% 돌파

비혼·저출산 확산에 1인가구 40% 돌파

기사승인 2021. 10. 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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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세대 수가 날로 늘어나며 이제는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가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1인세대가 936만7439세대로 사상 처음으로 전체 세대 수 대비 40%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1인세대 변화
기간별 세대구성원별 변화 추이/행정안전부 제공
2021년 9월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전체 세대수는 2338만3689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1인세대 다음으로는 2인세대(23.8%), 4인세대이상(19.0%), 3인세대(17.1%)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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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말 성·연령대별 1인세대수 및 비중/행정안전부 제공
1·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로 2020년말 대비 1.3%p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4인세대이상은 2016년 이래 5년 만에 6%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평균 세대원수는 2.2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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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021년 9월 인구수 및 전년·분기 대비 인구증감/행정안전부 제공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7688명으로 6월말에 비해 4712명 줄어들어(-0.01%) 줄어들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출생(등록)자수는 2분기에 비해 307명 증가했고, 분기별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인구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20년말 대비 50대 이하 전 연령층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60대와 70대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각각 0.7%p, 0.2%p 증가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1인세대의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인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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