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양천구, 전국 기초지자체 환경사회구조 평가에서 종합 1위

양천구, 전국 기초지자체 환경사회구조 평가에서 종합 1위

기사승인 2021. 10. 06. 16: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전경 조감도
양천구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전경 조감도. 양천구는 관내 환경정비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ESG 행복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ESG 평가지수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양천구 제공
국내 최초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등급’에서 서울 양천구가 최고등급을 차지했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ESG 행복경제연구소’가 산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 속한 각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에서 평점 87.76점·A등급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대구 달서구, 전북 장수군, 서울 노원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부산 기장군, 부산 수영구, 전북 임실군, 강원 원주시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종합등급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없었다. 부문별로는 ‘환경’ 양천구(S등급·91.1점), ‘사회’ 울주군(S등급·92.3점), ‘거버넌스’ 성동구(S등급·94.6점)가 각각 최고득점을 획득했다.

종합 및 환경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오른 ‘양천구’는 ESG부문 가중치가 가장 높은 환경부문에서 ‘생활에너지절약’, ‘주민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및 ‘지역녹지 만족도 지표’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광역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평가에서는 종합등급에서 양천구·노원구·서초구 등이 A등급을 받았고, 부문별로는 ‘환경부문’ 양천구, ‘사회부문’ 구로구, ‘거버넌스부문’ 성동구·동작구·종로구 등이 S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기초자치단체 ESG평가는 글로벌 이니셔티브(UN SDGs, ISO26000, GRI 등)가이던스에 맞춰 지속가능성 영향도와 사회적 관심도를 척도로 한 중요성 평가를 통해 기초지방단체의 ESG 행정체계와 역량에 대한 수준을 비교했다.

평가항목은 정부부처 및 지방정부 통계지표, 대외기관 보도자료, 각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 및 미디어 리서치 등 공시기반의 다양한 정보원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연계된 정량적 요소를 도출해 지표화 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문은 단체장 의지,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친환경생활, 환경관리 등 △사회부문은 단체장 의지, 교육환경, 보건 및 안전, 생활기반 등 △거버넌스부문은 단체장 공약,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및 의회활동, 대외평가(최근 3년간 혁신평가)등을 평가요소로 구성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자체 ESG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외부 전문가(황영기 전 KB금융회장,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 이찬규 중앙대 교수,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 이재율 전 경기도 제1부지사, 황용식 세종대 교수 등) 자문회의를 통해 지표 설계 및 적용에 대한 심의를 마친바 있고, 5월26일에는 ESG 평가 및 공동연구 등을 위해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조경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