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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첫 걸음 뗀다...‘일상회복 위원회’ 이번주 첫 회의

일상회복 첫 걸음 뗀다...‘일상회복 위원회’ 이번주 첫 회의

기사승인 2021. 10.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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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이후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한 시동을 건다. 정부는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참고자료를 통해 일상회복 위원회 구성 시점을 두고 “이번 주중(11∼15일) 일상회복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마무리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상회복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한다. 정부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기초 계획은 거의 마련됐다”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한 뒤 추가 의견도 들어야 하니 10월 마지막 주(25~29일) 전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내달 방역체계를 ‘중환자 치료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일상회복을 위해 국민의 70%(18세 이상은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은 9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목표 달성 시한인 이달 말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월 25일이 있는 주에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10일 0시 기준 백신 접종완료자는 누적 3042만 6399명(59.3%)으로 접종완료율이 60%에 육박했다. 특히 금요일인 지난 8일에는 50대와 18~49세 접종이 집중되면서 하루에만 접종 완료자가 109만 8170명 늘어 하루 접종 완료 건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0만명이 더 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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