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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세종대로 등 서울 상습정체 81곳 개선

서울경찰청, 세종대로 등 서울 상습정체 81곳 개선

기사승인 2021. 10.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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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12개소 개선 결과…평균 통행속도 16.8%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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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상습 차량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 81곳에 대해 개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아시아투데이DB
서울경찰청은 상습 차량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 81곳에 대해 신호 운영이나 차로 조정을 통해 정체를 개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단계 개선으로 서울 도봉구 녹천교 사거리 등 12곳을 시간대·방향별 교통량에 따라 신호 운영 시간대를 세분화하고 신호 시간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2곳에서 통행속도는 평균 16.8% 빨라졌고 정체로 인한 차량 대기 길이는 평균 29.0%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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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교통정체 개선이 이뤄진 서울 도봉구 녹천교 사거리./사진=서울경찰청제공
특히 지난해 말 동부간선도로 확장 이후 성수방향 진입차량 증가로 교통정체가 심화돼 시민불편이 컸던 녹천교 사거리에서 개선효과가 잘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녹천교 서측에서 교통량이 많은 동부간선도로 성수 진입 방향 신호를 먼저 주고 신호 시간을 늘리자 통행속도는 시속 3㎞(34.9%) 빨라졌고, 차량 대기 길이도 300m에서 105m로 65.0% 줄었다.

경찰은 2단계 개선작업으로 서울 중구 세종대로(덕수궁 앞∼숭례문) 등 18개 구간·69개 교차로를 선정해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교통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 및 지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가로 개선해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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