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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10% 이상 절약한 에코마일리지단체에 최대 1000만원

에너지 10% 이상 절약한 에코마일리지단체에 최대 1000만원

기사승인 2021. 11.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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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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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2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직전 2년 동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10% 이상 감소한 우수 단체에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2022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단체에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가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매년 12월~이듬해 3월)을 맞아 개최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 건물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는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 중 대회 기간 건물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단체 회원에 대해 에너지 사용 규모에 따라 50만∼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공공기관과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고객번호 중 2개 이상을 등록하면 된다. 단체회원을 유형과 규모로 나눠 평가한 후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15~45곳 내외로 선정한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80% 이상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 한다. 20%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도 있다.

김연지 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지난해 8만4000개소의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이 줄인 에너지가 화력발전소 1곳이 4개월 간 생산하는 양에 달했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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