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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 의혹’ 경찰 고발

가세연,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 의혹’ 경찰 고발

기사승인 2021. 12. 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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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당연히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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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을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16일 오후 서울경찰청을 찾아 고발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을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16일 가세연에 따르면 이씨의 과거 인터넷 게시글과 관련 기사를 증거로 들며 “상습 불법 도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나라를 책임질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자와 관계된 범죄이기에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하며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선택의 여지 없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이날 아들의 도박 의혹을 인정한 만큼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주소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될 가능성도 있다.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이 후보 장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글을 근거로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실었다. 또 서울과 경기도의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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