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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난안전통신망’ 전국에 도입…차세대 무선 통신

경찰, ‘재난안전통신망’ 전국에 도입…차세대 무선 통신

기사승인 2021. 12.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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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장비 도입, 재난 관련 기관 333곳 중 경찰이 처음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경찰청이 범죄와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PS-LTE) 전용 무선통신 장비를 전국 경찰서에 보급했다. 재난안전통신망 장비를 전국 단위로 도입한 것은 재난 관련 기관 333곳 중 경찰이 처음이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불시피습 등 음성교신이 어려운 긴급상황을 대비해 버튼 하나로 위치를 전송하고 지원 요청이 가능한 무전기를 내달 전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 경찰청은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무선통신 장비도 전국 경찰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관련 기관들이 재난 대응 등에 나설 때 의사소통을 위해 정부가 구축한 무선통신망으로, 영상 등 멀티미디어 전송도 가능하다. 재난 관련 기관 중 재난안전통신망을 전면 도입한 것은 경찰이 최초다.

경찰은 2018년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착수한 직후 지역별로 통신방식이 다른 기존 무선통신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전용 장비 도입을 추진해왔다.

2019년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 중부권 5개 시·도경찰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남부권 9개 시·도경찰청, 올해 서울·인천·경기남·북부 수도권 4개 시·도경찰청에 휴대용 무전기 등 약 14만대의 장비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대규모 경찰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무선통신 사용량이 급증할 때를 대비해 경찰청 내부에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신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무전기로는 소통이 어려웠던 해안, 산악, 실내, 지하 등 난청지역이 최소화됐다”며 “새롭게 도입된 다중 영상 무전 기능을 활용해 중요 사건, 사고 현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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