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이준호,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1·2위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드라마 부문 화제성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제공=MBC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드라마 부문 화제성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6개, 비드라마 190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해 화제성 점수를 집계했다.

이에 드라마 부문 화제성 6주 연속 1위는 물론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4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이세영 1위, 이준호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증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12회에서 이산(이준호)이 영조(이덕화)로부터 왕위를 넘겨받는 과정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졌다. 금등지사의 봉인을 풀기 위해 중전 김씨(장희진)와 함께 편전에 들어 선 덕임(이세영)은 영조에게 금등지사에 대해 고하기 시작한다.

임오년의 기억이 떠오른 영조는 일월오봉도 뒤에 봉인돼 있던 금등지사를 제 손으로 꺼내 읽으며 눈물을 흘린다. 나아가 화완 옹주(서효림)를 불러, 산에게 옥새를 전하게 하며 ‘왕으로서의 자신은 죽었다’고 만인 앞에 선언한다. 노쇠해진 영조는 산의 품에서 눈을 감고, 산은 원망과 동시에 사랑했던 할아버지의 주검을 품에 안고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선왕의 삼년상을 치른 뒤 조정의 일이 안정 궤도에 오른 어느 날, 산은 덕임에게 “난 너와 가족이 되고 싶어”라고 말하며 왕으로서 승은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 진심 어린 청혼을 하고, 덕임이 동요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