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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KISA,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찰청-KISA,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 12. 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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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수법 교묘화·고도화…불법 스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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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24일 서울청 청사에서 ‘불법스팸 및 보이스피싱 근절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사진 우측)과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사진 좌측)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및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및 불법스팸 피해 예방과 수사를 위한 상호 자료 제공 △관련 피해 예방 홍보 △보이스피싱 및 불법스팸 차단, 방지 관련 시스템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두 기관은 불법 스팸을 단속하기 위해 이미 지난 7월 대출광고 형태 불법스팸의 신속한 차단 및 불법스팸 발송자 엄정 단속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서울청의 보이스피싱 신고 데이터와 KISA의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전화번호 등을 신속 차단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경찰청은 KISA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불법 스팸 발송 전화번호 6만여개(서울청 3만7000개, KISA 2만3000개)정지했고 카카오톡 계정 215개를 차단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9월 보이스피싱 조직이 스팸 발송에 사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타인 명의로 개통된 전화번호 2862개와 음성스팸 발송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업체 운영자를 사기 방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 하기도 했다

최관호 서울청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함께 보이스피싱 수법도 끊임없이 교묘화·고도화되고 있다”며 “수사·금융기관 및 통신사와 적극 협력하고 스팸 감축과 범죄를 근절하는 데 치안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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