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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국수본 2년차…국민 체감 가시적 성과 반드시 낼 것”

국수본부장 “국수본 2년차…국민 체감 가시적 성과 반드시 낼 것”

기사승인 2021. 12.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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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양대 선거 정치적 중립 및 생계범죄 등 대응 주력
이재명 아들·김건희 관련 고발…절차대로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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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수본 출범 1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올 한해는 새롭게 출범한 국수본이 책임 수사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했다”며 “2년차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투데이DB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범 1주년이 되는 가운데 남구준 경찰청 국수본부장이 27일 “국수본 2년차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수본 출범 1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올 한해는 새롭게 출범한 국수본이 책임 수사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했다”며 “LH 부동산 투기 관련 수사본부를 편성해 적극 대응하고 전화금융사기에 대해서도 많이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가적으로 가장 큰 과제” 라며 “정치적 중립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영장청구권이 부여되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과 관련해선 “수사권이 조정된 이후에도 여전히 검찰이 영장청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인 영장 부분은 쉽지 않겠지만 대물 영장이라도 경찰이 직접 법원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 및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관련해서는 “이 후보의 장남 관련 부분은 소재지가 경기도라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고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에 접수됐다”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 본부장은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범죄 추세에 맞춰 수사 인력과 조직을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며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내부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재 경찰서 경제팀 지능과 사이버팀이 세분화돼 있는데 이 기능을 통합해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수본은 경찰법 개정에 따라 기존 경찰 사무가 국가·자치·수사 경찰로 나뉘면서 올해 1월 1일 출범한 조직으로 경찰 수사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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