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따른 화학물질 저장탱크 파손 상황 가정
| clip20220327160949 | 0 | 플렌지 배수백 활용 누출차단 훈련 모습./제공=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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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9일 대형 화학사고에 대비해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호남119특수구조대 훈련장에서 ‘통합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화학공장의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파손돼 다량의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다목적 제독차와 드론 등 27종 121점의 첨단장비를 동원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호남119특수구조대 본대와 여수·익산119 화학구조센터, 광주·전북·전남·제주소방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에서 51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다수 인명피해 위험과 사회적 파장이 큰 화학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공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통합대응체계 및 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