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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자문위 확대개편…예금보험제도 강화 등 논의

예보, 자문위 확대개편…예금보험제도 강화 등 논의

기사승인 2022. 03.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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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0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30일 개최된 ‘2022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모습./제공=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30일 ‘2022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자문위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보는 자문위 내에 금융전문가 등 20명을 새로 위촉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디지털금융·ESG 등을 포함한 각 분야의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위촉직 위원이 기존 12명에서 32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주제별 효율적 논의를 위해 기존의 2개 분과위원회에서 기금정책·금융산업·금융회사 정리·자산회수 4개 분과위원회로 세분화했다.

이날 김태현 예보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예보는 비은행부문 성장 등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 예금보험제도의 금융안정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자문위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문위 위원장으로 신규 위촉된 정지만 상명대 경제학과 교수의 진행 하에 주제 발표와 위원들 간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 주제는 ‘금융안정 강화를 위한 예금보험제도 발전방안’,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산업별 리스크 요인’ 등이다.

정지만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금융불안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안정을 위한 예금보험제도의 강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방안 검토, 금융사 부실징후 조기 포착과 사전 대응 등에 대한 고민도 이어갔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미래의 부실위험에 대응하고 기금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예보의 기금체계 개편 노력이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인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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