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용보증기금, 8200억원 규모 P-CBO 발행…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신용보증기금, 8200억원 규모 P-CBO 발행…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기사승인 2022. 03. 30. 13: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달 82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이번 발행을 통해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2개, 중소기업 203개사를 대상으로 신규 자금 7100억원을 포함한 총 8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 한 규모다.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신보는 5월 P-CBO 발행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인 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위험을 겪고 있다”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필요자금을 최대한 지원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