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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울성모병원과 의료·돌봄 네트워크 업무협약

서초구, 서울성모병원과 의료·돌봄 네트워크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2. 04. 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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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 어려운 퇴원환자에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저소득 주민 상급병원 진료 필요 시 6개월 간 외래진료비 전액 지원
사본 -서초구-서울성모병원 업무협약식 모습
서울 서초구는 서울성모병원과 손잡고 가족 돌봄이 어려운 퇴원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는 물론 저소득 주민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서울성모병원과 손잡고 가족 돌봄이 어려운 퇴원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는 물론 저소득 주민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초구 주민생활국장,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돌봄 네크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가 운영중인 돌봄SOS센터 사업과 병원의 의료지원서비스를 연계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주민이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구는 서울성모병원 퇴원 환자 중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주민에게 퇴원 즉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퇴원환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병원에서 퇴원 전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초 돌봄SOS센터에 서비스를 의뢰해 돌봄매니저가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가정방문 돌봄, 동행지원, 주거환경 개선, 식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저소득 주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치료가 필요함에도 생활고와 병원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구민에게 외래진료 시 발생하는 진료비 전액을 최대 6개월 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서울성모병원 진료에 동행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동행지원 서비스 등 공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경란 주민생활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와 공공이 협력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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