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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

동대문구,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

기사승인 2022. 04. 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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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구획 확대해 올해부터 900구획 조성
참여자 900명에 상추·부추·고추·가지 모종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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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신청자 9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을 시작한다. /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신청자 9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을 시작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날 중랑천 둔치 제2체육공원(장안교 하부)에 위치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이 문을 열었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은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개인 텃밭을 가꾸기 어려운 도시에서 주민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작물을 키우고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에 대한 주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규모를 270구획 확대 조성해 올해는 900구획(1구획 당 약 5㎡ 정도)에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참여자 900명은 60세 이상, 장애인 등 4개 분야 전체 신청자 2725명 가운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이들은 제공된 모종을 심고 물주기, 풀 뽑기 등의 작업을 하면서 11월까지 농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구는 이날부터 3일까지 참가자들에게 상추, 부추, 고추, 가지 모종을 배부한다. 또한 밭갈이, 친환경 방제, 농작물 안전성 검사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관리도 지원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작은 규모라도 밭에서 흙을 만지며 작물을 가꾸는 경험을 통해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일상탈출과 정서 함양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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