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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명 중 1명, 18세 이하…“활달한 활동량 탓”

신규확진 5명 중 1명, 18세 이하…“활달한 활동량 탓”

기사승인 2022. 05. 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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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성인 가운데 확진비율 최고…고령층은 감소
거리두기 해제·징검다리 연휴에 활동량 증가 영향
청와대 개방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청와대 국민 개방 기념행사가 열린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국민대표 74인 중 어린이 관람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은 18세 이하였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신규확진자 중 18세 이하의 비중은 18.3%, 18.5%, 19.6%, 18.3%, 18.4%, 23.6%, 21.4%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18세 이하 확진자 수도 1만687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4만9933명)의 21.4%를 차지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조금씩 증가했는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10대와 20대 연령층”이라며 “활달하게 활동하는 젊은 연령층에서 감염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활동량이 많은 20대가 16.6%로 성인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지난 4일부터 22.8%, 22.0%, 20.9%, 22.4%, 23.7, 16.8%, 17.5%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는 8735명으로 18세 이하 확진자보다 1952명 적다.

지난 4월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지난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 가운데 징검다리 연휴까지 맞이하면서 활동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며칠간은 인구 활동량 증가에 따라 확진자 수 감소세가 주춤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유행 감소세 둔화 양상이 계속 이어질지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명확히 알 수 있다며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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