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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조 파업 중단을 호소하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오후 5시 20분 회사 정문부터 옥포매립지 오션프라자까지 약 4.5km 거리에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 중단과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기원하는 인간 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가족, 거제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들은 '120명이 10만명의 생계를 막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를 지킵시다' '일하고 싶습니다. 같이 삽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의 도크 점거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모두 공멸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