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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의 정치감사 주장은 왜곡”

권성동 “민주당의 정치감사 주장은 왜곡”

기사승인 2022. 08.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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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권성동 원내대표 '文정권 5년은 방만 재정…대대적 지출 구조조정 필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감사원이 문재인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리 등을 감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를 '정치감사·보복감사'라고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정치감사' 주장은 왜곡"이라며 "문재인정부가 마땅히 감사했어야 하는 문제를 넘어갔기 때문에 윤석열정부가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것은 문재인정부 시절에 오작동 했던 사정기관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는 K-방역 홍보한다고 떠들썩거렸지만, 백신 수급도 제때 못했다"며 "검찰개혁의 상징처럼 떠받들던 공수처는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선관위는 주권자에게 소쿠리 투표함을 내밀었다"며 "이게 문제가 없었다고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이번 폭우 때 산사태가 일어난 곳 다수에 태양광 시설이 있었다"며 "이처럼 인명과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에 '신재생'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어용 시민단체가 비즈니스를 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연히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민주당은 지난 정부 시절 '적폐청산'을 주문처럼 외우며 전 정권 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야말로 정치적 독심술 수준 아니었나"며 "반면 지금 감사원은 재정 건전화라는 명백한 목표를 위해 구체적 문제를 감사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비교했다.

권 원내대표는 "도대체 민주당은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감사원의 상시적 업무까지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를 하나"며 "국정 발목잡기의 목적이 민주당의 방탄조끼 챙기기였음을 자인하는 행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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