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 맞아 교육과정 강화

기사승인 2023. 01.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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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원 전경/제공=포항시
평생학습원 전경/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평생학습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새해를 맞아 생애 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해진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 환경 서포터즈 양성과정, 재난재해 대응 특강 등 환경·안전 분야 시민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취· 창업 과정 교육을 강화하고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정규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해 2024년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대비하는 등 경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등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매년 상·하반기 정규강좌와 계절특강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TV로 보는 평생학습, 유튜브 강좌, 한국사이버진흥원 온라인 강좌 등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하고 종강전시회를 중단하는 등 축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규강좌를 12주에서 16주로 강화하고, 직장인과 은퇴자를 위한 야간·주말 강좌를 확대 운영했으며, 경북 최초 탄소중립 서포터즈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환경교육을 강화했다.

또 전국 최초로 '포항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 한국기록원 공식기록으로 등재됐으며, 해병1사단 군 관사 내 설치된 청림 대 행복학습센터 운영,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등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로 선출되는 등 경북을 대표하는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을 토대로 '2022년 경북도 평생교육 시책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18일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 파트너십상, 평생교육사 인물상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김현구 시 평생학습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에서 시설적인 부분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평생학습원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올해에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평생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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