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봄철 산불비상체제 돌입…산불감시원 215명 현장배치

기사승인 2023. 01.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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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대책본부 설지 운영, 무인감시카메라, 드론 운영 실시간 감시
대전시, 봄철‘산불
대전 산불감시원들이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본청 및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등산로를 비롯해 산림연접 마을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15명을 현장에 배치해 산불 예방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125대의 산불 무인감시카메라와 드론 12대를 가동해 산불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산불 발생시 진화차,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4800여 대를 투입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대잔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봄은 평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행위 금지, 산행시 화기사용금지 등 산불예방 준수사항을 지켜 줄 것" 당부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대전시에서 발생한 산불 68건 중 약 74%에 해당하는 50건이 봄철에 발생했으며, 산불발생 원인 중 절반 이상은 소각행위 및 입산자 실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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