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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임사장에 안형준 내정자 최종 선임...제3노조 반발

MBC 신임사장에 안형준 내정자 최종 선임...제3노조 반발

기사승인 2023. 02. 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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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신임 MBC 사장 내정자 /제공=방송문화진흥회, 연합뉴스
MBC 신임 사장으로 안형준 내정자(MBC 기획조정본부 소속 부장)가 최종 선임됐다.

MBC는 23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2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 최종 면접에서 뽑힌 안 내정자의 선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사장은 1994년 YTN 기자로 입사해 2001년 MBC로 이직한 후 통일외교부, 사회부, 국제부, 뉴스투데이편집부장 등을 거쳤다. 2018년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후 2021년부터 메가MBC추진단장을 맡았다. 임기는 3년이다.

다만 일각에서 안 신임 사장의 주식 불법 취득 의혹 등이 제기돼 갈등이 예상된다. MBC 소수 노조인 제3노조는 안 사장의 내정자로 선임되자 "안 내정자가 수년 전 벤처기업으로부터 거액의 주식을 공짜로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최종후보 면접 전에 이 제보가 방문진에 접수됐지만 방분진은 해당 의혹을 규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 신임사장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방문진도 추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절차에 맞춰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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