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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탕웨이, 이제는 중국 광고도 접수

진격의 탕웨이, 이제는 중국 광고도 접수

기사승인 2023. 04.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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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자동차 회사 즈지 등 모델로 활발한 활동
한국으로 출가한 중국의 스타 탕웨이(湯唯·44)는 중국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사랑해주고 싶으나 그녀를 둘러싼 여러 정황들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은 탓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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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고계에서 '진격의 탕웨이'로 불리는 탕웨이. 최근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무엇보다 그녀는 성격이 자유분방하다. 할 말은 하면서 주변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성격일 수 있으나 엄연히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성격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실제로도 욕을 많이 먹었다. 그녀가 30대를 전후한 시절, 자신의 출세작 '색, 계'를 찍은 후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다 못해 중국을 떠나 영국 유학에 나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녀는 한국인 감독 김태용과 결혼하는 파격적 행보도 마다하지 않았다. 팬들에게 좋게 보일 턱이 없었다. 그녀가 오랫동안 광고계에서 퇴출된 것도 다 이유가 있었지 않나 보인다.

이런 그녀가 최근 다시 광고 모델로 화려하게 복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회사인 즈지(智知)의 모델로 등장, 대단한 화제를 모으기까지 했다. 그녀가 최근 광고계에서 진격의 탕웨이로 불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분위기로 볼때 그녀이 이 전성시대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녀에게 박힌 중국인들의 미운 털이 이제는 사라졌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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