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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새 이사장 3파전…정기석 위원장 유력

건보공단 새 이사장 3파전…정기석 위원장 유력

기사승인 2023. 05. 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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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사 이번에도 탈락
코로나 19 유행세 말하는 정기석 단장<YONHAP NO-3505>
지난 1월 16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감염 경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한림대 교수)이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건보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차기 이사장 공모 접수 6건을 받은 후 같은 달 28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 중 정 위원장을 포함해 과거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직을 역임했던 김필권·김덕수 이사 등 3명이 면접을 통과했다.

후보자 3명의 검증 서류는 지난 4일 대통령실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보자 재청과 대통령의 최종 임명만이 남았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이사장 선임 순서에 따라 이르면 오는 19일을 전후해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2012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 2018년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6~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으로 일했다.

한편 건보공단 노조는 8일 정 위원장이 건보공단이라는 기관의 공공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지, 가입자를 대변하는 공단의 장이라는 직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또 정 후보자의 소신과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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