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광주대 총장, 누나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기탁

기사승인 2023. 06.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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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 네이밍도네이션 선택
김갑용 부총장도 기부금 50만원 전달
광주시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가운데)이 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누나 김유진씨(왼쪽에서 두번째)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광주광역시
김혁종 전 광주대학교 총장 서거 1주년을 맞은 지난 9일 김 전 총장의 자녀들이 광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과 누나 김유진씨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광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사랑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동생인 김동진 광주대 총장의 이름을 새겨달라"며 광주예술의전당 네이밍도네이션을 선택했다.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김갑용 광주대학교 부총장도 이날 50만원을 기탁해 고향사랑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밍도네이션'은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탁한 사람이 희망하는 이름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객석에 새겨주는 것이다.

기부자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가족, 연인, 친구도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광주시는 16일 재개관하는 광주예술의전당 객석에 '광주대학교 총장 김동진'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광주대학교는 '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양성'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지역인재 양성에 전념하고 있는 광주 사학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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