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36년 5개월간 공직생활 마무리

기사승인 2023. 06.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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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에 가든 안동 발전 힘 보탤 것
0621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21일 퇴임식
0621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가운데)이 퇴임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이상학 부시장이 지난 21일 안동시청 대동관(낙동홀)에서 36년 5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퇴임식을 가졌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들과 안동시청·경북도청 직원 500여 명과 각계 기관장, 지인들이 함께하며 이 부시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년 6개월간 땀과 열정으로 경북 중심도시 안동의 비전을 밝혀온 이 부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상학 부시장은 울진군 출신으로 1988년 청송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경북도 서울지사, 인재양성과, 자치행정과 등에서 근무했고 서기관 승진 후에는 경북도 국제통상과장, 비서실장,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2021년 3급(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2022년 1월 1일 자로 안동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이 부시장은 취임 시부터 경북도 비서실장, 대변인 등을 역임해온 넓은 시야와 안목으로 도전과 성장의 DNA를 안동에 전수하며 조직 혁신을 이끌었으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빈틈없는 방역행정과 범시민 단결로 극복하고 민선 7기와 8기의 교량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권기창 안동시장과 호흡을 맞춰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안동 100년 발전의 주춧돌 마련에 기여했다.

또 민선 8기 역점정책인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낙동강 광역상수도망 구축, 댐 관광자원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다.

이 부시장은 평소 합리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시청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 왔으며 특유의 인간적 매력으로 조직 내외부 간 완충 역할을 자처하고 끊임없이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포용력과 결단력을 발휘해왔다.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은 "36년여간의 공직생활을 안동에서 마무리하게 돼 영광스러우며 직원과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어느 자리에 서든 안동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동만의 저력으로 관광,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세계를 향해 찬란히 꽃피울 더 큰 안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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