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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벌써 가입자 1억명 육박…“예상보다 빠른 속도”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벌써 가입자 1억명 육박…“예상보다 빠른 속도”

기사승인 2023. 07. 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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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수 9700만명 이상…틱톡·챗GPT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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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Threads)'의 가입자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에 육박하는 등 명실상부한 트위터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사진=AFP 연합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Threads)'의 가입자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에 육박하는 등 명실상부한 트위터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은 9일(현지시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97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스레드의 가입자 1억명 육박 속도는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불러온 챗GPT의 2달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다. 틱톡과 인스타그램도 각각 9개월,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한 바 있다.

스레드는 지난 5일 출시 16시간 만에 가입자 3000명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가입자 증가 속도에 대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된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돼 단기간에 가입자를 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스레드에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시장 조사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 자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스레드는 현재 EU(유럽연합) 지역에서 출시되지 않아 향후 가입자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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