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엔씨, 신작 3종 쥐고 장르 종횡무진...“‘LLL’로 해외 시장 공략 앞장”

엔씨, 신작 3종 쥐고 장르 종횡무진...“‘LLL’로 해외 시장 공략 앞장”

기사승인 2023. 11. 17. 01: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대 게임쇼에서 각양각색 게임 3종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엔씨소프트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현장에서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LLL'과 '배틀크러쉬', '프로젝트BSS' 등 3종 게임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배재현 LLL 개발총괄. /김휘권 기자
우선 LLL은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대체 역사 SF 설정을 지녔다. 특정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렸다.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파괴된 서울’을 체험할 수 있다.

배재현 LLL 개발총괄(시더)는 "해외 시장 눈높이에서 슈팅 게임은 글로벌에 진출하기에 가장 편하다"며 "일본에서도 다양한 게임들이 떠오르고 있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특징과 관련해서는 "LLL은 프로젝트 코드명으로 시작됐으며 별다른 뜻은 없다"면서 "LLL은 미래와 중세 시대 등 여러 시간대가 섞여 있다"고 덧붙였다.

LLL 출시일은 미공개다. 배재현 개발총괄은 내년 외부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시점에 정식 이름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형석 배틀크러쉬 캡틴. /김휘권 기자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이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론칭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모바일 플랫폼에 출시한다.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컨트롤러, 키보드·마우스,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혀지는 지형과 다가오는 적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간결한 조작과 지형 및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를 총괄하는 강형석 캡틴은 "글로벌 CBT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엔씨 다이노스 캐릭터에 대한 호감 역시 늘어났다"며 "조작 관련한 개선점은 내부 논의를 거쳐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요소들이 이용자들이 기다릴 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며 "많은 재미와 기쁨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기환 프로젝트 BSS 캡틴. /김휘권 기자
프로젝트 BSS는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규 IP다.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와 플레이 스타일로 개발 중이며, 2024년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60여 명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한편 각 인물의 숨겨진 이야기와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확인하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고기환 캡틴은 "BM(비즈니스 모델)은 게임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캐릭터를 수평으로 배치하는 동시에 시간을 단축하는 형태의 모델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 스펙 위주가 아닌 전투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조합'의 재미와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전술 전투'가 묘미"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