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일·중, 미래 팬데믹 대비 위한 공조 체계 강화

한·일·중, 미래 팬데믹 대비 위한 공조 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3. 12. 04. 14: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17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개최
1324658156666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가운데), 타카지 와키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장(왼쪽), 홍빙 센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오른쪽)이 4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일본·중국과의 감염병 대응·항생제 내성관리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제17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을 4~6일 서울과 충북 오송 본부에서 개최한다.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에는 한국·일본·중국의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해 3국의 '팬데믹 대비·대응 및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공동심포지엄에는 제3국인 몽골 보건부 감염병센터와 국내 예방의학 및 감염학회의 보건 전문가 등도 참여한다. 심포지엄에서 다루는 주제는 진드기 및 매개체 감염병 예방관리 및 원헬스 기반의 감시체계,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현황 및 감시체계, 홍역 퇴치 및 결핵 관리 등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타카지 와키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장과의 양자면담에서 팬데믹 대비를 위한 인력 개발, 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매독 현황 및 관리체계 등을 논의한다.

홍빙 센 중국 질병관리본부장과는 내년 만료 예정인 질병관리청과 중국 질병통제센터 간 양해각서(MOU)를 갱신한다. 새로운 양해각서에는 기존 협력분야인 감염병 감시·예방·관리, 긴급대응·대비 및 보건안보 등에 보건 위험평가, 항생제 내성, 신·변종 감시 및 실험실 역량 강화 등 신규 분야가 추가된다.

지 청장은 "이번 제17차 한·일·중 감염병예방관리포럼 및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나누고 대비 대응 전략을 모색해 3국의 감염병 관리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굳건히 하고 한국·일본·중국과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 한걸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