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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재영입 제안 이수정 교수…내년 총선 수원 출마 시사

국민의힘 인재영입 제안 이수정 교수…내년 총선 수원 출마 시사

기사승인 2023. 12. 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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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연합
국민의힘 인재영입 제안을 받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5일 내년 총선에서 수원 지역 출마를 시사했다.

이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수락했다는 보도가 맞나"라는 질의에 "네 맞다. 한달 전쯤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나 좀 조용하게 가고 싶었는데 그건 안 되겠다, 당을 위해서 좀 헌신을 하라는 요구 사항이었다. 고민하는 기간이 한달 정도 있었고 결심해 그렇게 하겠노라고 얘기했다"며 "저희 학교가 길쭉하게 생겨서 정문 앞 지역구랑 후문 앞 지역구가 다르다. 주로 후문을 통해 출퇴근하는 입장이라 에라 모르겠다 그러면 아주 잘 알고 있는 후문 앞"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는 화성 연쇄살인 현장부터 누볐던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제 기억 속에 모두 있다"며 "희망 사항은 그런 것이고 일단 당 내에서 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을 때 '정치할 생각 없고 학교에서 정년퇴직할 것'이라 했는데 말이 바뀌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엔 "그럴 수 있다"면서도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 계속 아이폰만 써야 되나. 스마트폰을 삼성을 쓸 수도 있는 거고 생각이라는 게 살다 보면 변화한다"고 반박했다.

이 교수는 "유권자의 반이 여성이다. 그렇다면 그분들의 목소리도 대변해야될 필요가 있다"며 "그분들보다도 더 유권자조차 되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입법 활동은 틀림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입장들이 있겠으나 (비판을) 감수해야 될 건 감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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