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FPS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4강 1경기 2세트에서 바이샤게이밍이 빈시트게이밍을 상대로 10-6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바이샤게이밍은 컴파운드 맵 공격 진영에서 6-2까지 점수를 벌리며 피지컬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빈시트게이밍은 경기 도중 타임 아웃을 쓰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기세는 이미 넘어간 상황. 특히 바이샤게이밍 'Xxiao'의 스나이퍼를 앞세워 상대 진입로를 확보했던 게 주효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진영을 틀어막으며 초반 격차 라운드를 9-2까지 벌렸다. 바이샤게이밍은 상대의 변칙적인 전략에 4개의 라운드를 헌납하긴 했지만, 16라운드 2대3 상황에서 '577'이 상대 모두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로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