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모바일 여권 하나로 세금환급부터 결제까지…서울시, ‘트립패스’ 앱 확대

모바일 여권 하나로 세금환급부터 결제까지…서울시, ‘트립패스’ 앱 확대

기사승인 2023. 12. 10. 11: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실시간 대화형 통역기_이미지 01
실시간 대화영 통역기 /서울시
앞으로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모바일 여권 앱 하나로 신분 확인부터 세금 즉시 환급, 교통카드, 모바일 간편 결제까지 각종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모바일 앱 '트립패스(TripPASS)'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공모전을 통해 국내 최초 모바일 여권 기술을 보유한 관광새싹기업 '로드시스템(LORDSYSTEM)'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의 서비스 영역 확장 및 기술 고도화를 지속 지원해왔다. 이 기업은 기존의 B2B 서비스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트립패스를 추가 개발하고, 관광분야의 다양한 사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간편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트립패스 앱 내 생성된 모바일 여권으로 실물 여권 없이도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신분 확인이 필요한 카지노나 사후면세가 가능한 매장에서 세금을 환급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여권을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는 선불카드를 본인 신용카드로 충전하면 CU편의점과 사후면세 지정매장에서 세금 즉시 환급과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GS25 편의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앱의 선불카드에 포함된 교통카드는 공항철도,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등 국내 모든 교통시설을 현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앱 스토어는 내년 1월 말에 기능이 확장된 새로운 버전의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새싹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서울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관광 도시 서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실현하고 나아가 3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