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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리더 키워 홍보·판촉… ‘GAP 가치’ 알린다

소비자 리더 키워 홍보·판촉… ‘GAP 가치’ 알린다

기사승인 2023. 1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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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먹거리 안전관리' 앞장
여양사 맞춤 교육 힘써 신뢰도 '업'
인증 농산물 인지도 높여 소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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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도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소비자 리더 육성 및 영양(교)사의 자율적 학습조직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보전을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각 단계에서 농업 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 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2002년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GAP 제도 도입 결정했고, 2004~2005년 2년 간 딸기, 인삼 등 42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후 2006년 GAP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12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 등의 농식품 안전과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농산물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GAP 인증 농가와 시설 인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GAP 인증 농가는 2021년 11만9824호에서 2022년 12만1395호로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증 면적도 13만2324ha에서 13만2884ha로 0.4% 늘었다.

단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인증 농가수는 연평균 13.9% 증가율을 보였지만 2021년, 2022년 평균 3.1% 느는 데 그쳤다.

이에 농식품부는 GAP 제도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증 농산물의 소비 확대 및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GAP 소비자 리더 육성과 영양(교)사 자발적 학습조직 운영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올해 6월 각 지역 소비자단체 회원 및 농식품 안전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GAP 소비자 리더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GAP 소비자 리더 분임별로 GAP 제도 학습, 체험, 교육 및 홍보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분임별 GAP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GAP 인증 농산물의 위생적인 생산 과정도 직접 확인했고, 제도의 보완 사항도 발굴했다. 또한 지역 사회, 또래 집단 등 소비자 대상으로 GAP 인증제도 교육을 추진해 인지도를 제고했다.

농식품부는 GAP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GAP의 올바른 이해 제공을 위한 영양(교)사 대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자, 유통관계자, 소비자, 정책담당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GAP 인증 및 지속적인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원리에 기초한 GAP 제도에 대한 영양사들의 이해도를 높여 GAP가 HACCP와 함께 국가의 먹거리 안전관리 제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GAP 내용을 영양(교)사와 단체급식 책임자 대상으로 직접 교육하거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해 GAP 농산물의 소비 확대 및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 5월부터 11월 27일까지 '영양(교)사 자발적 학습조직 운영' 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영양(교)사 자발적 학습조직 선정 및 멘토단 구성, 영양(교)사 대상 자발적 학습조직 운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인 영양(교)사가 자발적 GAP 학습조직을 구성하고 공부한 내용을 기반으로 GAP 인증 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생산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GAP 제도 발전, GAP 자발적 학습조직 교육과정을 통한 영양(교)사의 GAP제도 올바른 인식 확산, 영양(교)의 자기주도적 GAP 제도 활성화 유도, 학생·;소비자의 GAP에 대한 흥미와 농산물 구매 촉진, 국민에게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 공급 기틀 마련, 단체급식에서의 GAP인증 농산물 취급 확대 등 부가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11월 11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제7회 영양(교)사 GAP 학습조직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확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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