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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427명…현역·신인·올드보이 줄섰다

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427명…현역·신인·올드보이 줄섰다

기사승인 2023. 12.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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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현역 최승재 예비후보 등록
野 현역 최인호도 예비후보 출사표
닻을 올린 22대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YONHAP NO-2578>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서울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을 찾은 후보자 대리인이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20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비 후보자 등록 첫 날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427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날 각 지역 선관위 접수처는 현역 의원부터 신인과 올드보이(OB) 등 출마 희망자들로 북적였다. 국민의힘에선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이 서울 마포갑, 함경우 조직부총장이 경기 광주갑, 김현아 전 의원이 경기 고양정, 민현주 전 의원이 인천 연수을,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이 대구 중구·남구에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6선 의원 출신인 이인제 전 의원도 이날 충남 논산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예비후보(논산시계룡시금산군)로 등록했다. 이 전 의원은 과거 대선주자 출신으로 10여년 만에 정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대통령실 출신으론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영주·영양·봉화·울진), 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구미을), 배철순 전 행정관(경남 창원 의창구)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부산 사하갑에 지역구를 둔 최인호 의원이 부산시 민주당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에 나섰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현 전 의원은 경기 안산 단원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채현일 전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갑에, 임근재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경기 의정부을에 출사표를 냈다.

22대 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YONHAP NO-2580>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서울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을 찾은 후보자 대리인이 선관위 관계자에게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비후보자 접수는 관할 선관위에서 진행된다. 예비 후보자가 직접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 등 서류를 내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가 사직 시한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원회를 설립해 1억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다.

본선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내년 3월 21∼22일로, 이때는 지역구별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3월 28일 선거기간이 공식 개시되고, 29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4월 2∼5일에는 선상투표, 4월 5∼6일에는 사전투표가 각각 진행된 후 4월 10일 본투표와 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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