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올해 ‘20척 우수 함정·9곳 우수 파출소’ 선발

기사승인 2023. 12. 26. 11: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상종합훈련 등을 통한 우수함정 선발 (2)
해양경찰청이 지난 10개월 간 전국 218척의 함정과 97곳 파출소를 대상으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올해 해양경찰 함정 및 파출소 평가를 통해 20척의 우수 함정과 9곳 우수 파출소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우수 함정 및 파출소 평가·선발'은 전국 218척의 함정과 97곳 파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개월간 해상종합훈련, 불시 훈련, 도상 훈련, 현장 직무훈련(OJT), 상황 대응 훈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 함정과 파출소를 선발했다.

지방청별 최우수 함정은 △중부청 평택서 P-108(A)정 △서해청 여수서 P-98정 △남해청 통영서 P-27정 △동해청 울진서 507함 △제주청 서귀포서 201정이 선발됐다.

최우수 파출소는 △중부청 태안서 신진파출소 △서해청 여수서 여수바다파출소 △남해청 통영서 장승포파출소 △동해청 포항서 구룡포파출소 △제주청 제주서 제주파출소가 선발됐다.

또 이번 평가·선발에서는 정기인사 직후 조기에 직원 간 협동심을 강화하기 위해 팀워크 훈련 평가제를 처음 도입했다.

평가는 함정의 직무수행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해상종합훈련 기간을 3일에서 4일로 확대 시행했으며, 경찰서 상황실과 함정·파출소 간 협력을 위한 불시·도상 훈련을 실시해 전국의 현장 직원들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남해청은 현장에서 대형 선박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한 인명구조용 등선 사다리를 자체 제작 개발해 획기적으로 구조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 부산서 담당 직원에게 특별포상을 내렸다.

또 중부청은 갯벌 고립자 위치를 헬기에서 쉽게 알 수 있는 항공용 구조지도를 최초 제작해 헬기와 합동 구조훈련을 원만하게 한 하늘바다파출소를 우수파출소로 선정했다.

아울러 서해청은 선박화재 진압과 해양오염 방제가 가능한 복합소화전 자체 제작 활용하고, 드론을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 등의 성과를 낸 여수서 P-98정을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했다.

이광진 교육훈련담당관은 "이번 선정된 우수 함정과 파출소에 해양경찰청장 표창 수여, 성과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연초 인사 발령 직후부터 지형지물 숙달훈련과 불법조업 외국 어선 단속 훈련에 중점을 두어 민생치안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