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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백령도·파주 LH아파트 군 간부 숙소로 활용

포항·백령도·파주 LH아파트 군 간부 숙소로 활용

기사승인 2023. 12.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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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LH 업무협약…간부숙소 부족 문제 즉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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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LH행복주택 지원 현황./ 제공=국방부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을 군 간부숙소로 활용하는 데 합의했다.

국방부는 "김선호 차관과 이한준 LH 사장이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합의는 오는 2026년까지 간부숙소 1인 1실을 모두 확보하기 전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주거지원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합의에 따라 해안, 도서, 접경지역에 위치한 부대를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건설된 LH 행복주택을 간부숙소로 지원하게 된다.

우선 올해 경북 포항(해병대1사단) 100실, 인천 백령도(해병대 6여단) 44실, 경기 파주(육군 1군단) 70실이 군 간부숙소로 제공됐다. 이어 내년에는 경기 김포·연천·양주·평택과 충남 보령 등에 470여 호를 추가 임차해 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두 기관은 부대 인근 주거지원이 가능한 물량에 대해서 추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임차방식의 주거지원을 통해 간부숙소 부족문제를 즉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밤낮없이 철저한 경계 태세와 전시 준비로 애쓰는 국군 장병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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