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지회장 이원호)는 다음달 6일 열리는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남양주시민들과 함께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공동준비위원장으로서 화해와 관용으로 통합과 평화를 추구했던 김대중대통령의 삶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여 향후 100년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취지 아래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남양주지회장인 이원호 변호사는 "김 전 대통령은 일생을 고난과 억압 속에서도 역사와 국민을 믿으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분"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 한 정적마저도 용서하며 화해와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셨던 김 전 대통령 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이런 때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업적과 사상, 철학을 되짚어보며 이를 계승,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남양주시민들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전남 장성 출생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에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 언론과 공정사회 포럼 상임대표를 맡아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무료법률상담(북부희망케어센터)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