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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2월 설 전 조직·인사 개편 정책 방향 대전환”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2월 설 전 조직·인사 개편 정책 방향 대전환”

기사승인 2024. 01. 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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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월 설 명절 전 농식품부의 조직과 인사 개편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송 장관은 2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정부 시무식'을 마친 후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농업과 농촌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식품부 공무원들과)원팀이 돼 농업과 농업의 가치와 잠재력 바탕으로 일하면 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농정 분야 국정과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념을 다하겠다"면서 "기존 일부 방향을 좋은 쪽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 장관은 그동안 구상해 온 농식품부의 조직과 인사 개편을 2월 설 명절 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송미령 장관은 취임식에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정책 방향의 대전환을 천명했다.

송 장관은 "농업·농촌이 열린 기회의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추진, 소멸 대응 농촌 공간계획 수립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정책 방향을 대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송 장관은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하고 국민은 먹거리 걱정 없는 든든한 농정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혁신과 전후방산업 육성으로 통해 농업을 사람, 자본, 기술이 선순환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게 송 장관의 의지이다.

송 장관은 농촌을 국민들이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전환 정책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불금 5조 원 확보, 가루쌀 등 전략작물의 생산·소비 확대, K-라이스 벨트의 실질적 성과 도출 등 중요 정책을 연속성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송 장관은 "농업과 전후방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열린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K-Food+ 수출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 농업 외교 정책을 추진해 우리 농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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