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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새해 첫 한미연합훈련 통해 ‘이기는 습관’ 배양

육군, 새해 첫 한미연합훈련 통해 ‘이기는 습관’ 배양

기사승인 2024. 01. 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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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한미연합사단·미2사단 연합전투단 편성
K1A2 전차·A-10 공격기 등 공중폭격·통합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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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기계화사단 소속 K1A2전차가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새해 첫 한·미 연합훈련에서 전차포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제공=육군
육군은 4일 새해 첫 한·미연합훈련을 실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 육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 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번개여단과 한미연합사단·미2사단 예하 스트라이커여단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K1A2 전차, K200 장갑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K30 비호복합 자주대공포, 교량전차(AVLB), 장갑전투도저(KM9ACE) 등 한국군 사단 장비와 A-10 공격기,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미군 장비 등 총 110여 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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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스트라이커여단 소속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새해 첫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해 적진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제공=육군
훈련은 △A-10 공격기 정밀타격 △비호복합·K1A2전차 사격 △복합장애물지대 극복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초월공격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항공자산 폭격, 전차·방공 통합사격이 함께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 대대장이 미 육·공군 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연합·합동훈련으로 진행돼 양국군의 통합된 지휘통제능력과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한 정밀한 연합작전수행 절차를 숙달·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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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육군 수도기계화사단과 한미연합사단·미2사단 소속 장병들이 훈련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육군
훈련을 지휘한 조승재 수도기계회사 전승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혹한에서도,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 결전태세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트레비스 스텔폭스 미군 대대장(중령)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자세를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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