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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관통 키워드 ‘AI·모빌리티’… 미래 밝힌다

[CES 2024] 관통 키워드 ‘AI·모빌리티’… 미래 밝힌다

기사승인 2024. 01. 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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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라스베이거스서 '팡파르'
150여 개국 4000개 기업 참여
인류문제 풀 '혁신기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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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4에 참가한다. 삼성전자(왼쪽)는 '모두를 위한 AI' 메시지를, LG전자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 메시지를 담은 대형 전광판을 CES 2024가 열리는 컨벤션센터에 각각 설치하고 전 세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우성민/서울 최원영 기자 = 전세계 첨단에 선 기업들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왔는지, 어떤 비전을 그리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지상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 얘기다. 이번 CES의 화두는 단연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다. 전 산업에 몰아 칠 AI 열풍을 미리 가늠하고 자동차 등 융복합 산업과의 결합을 글로벌 리더들이 고민하고 전략을 짜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 기업은 150여개국에서 날아 온 총 4000여개에 달한다. 전세계 유력 테크기업들이 대부분 뛰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참관객은 13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모두 다함께, 모두 켜져라)'이다. 모든 기업과 산업이 다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핵심은 '전 산업의 AI 융합'이다. 국내 삼성·SK·LG 뿐 아니라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소니 등 글로벌 굴지의 전자·IT 기업들이 총출동 한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내놓는 혁신의 아이디어는 산업계에 대대적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그간 CES에서 혁신 제품이 발표되면 같은 영역에선 이를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고, 다른 영역에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융복합 비즈니스가 탄생하며 인류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 왔다.

CES의 주인공은 더이상 전자·IT 기업으로 특정 지을 수 없게 됐다. 역사상 최초로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CEO가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게 그 방증이다. 국내에서도 삼성·SK·LG 같은 IT 대기업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HD현대·두산 같은 정통 기계공학 기업들이 벌써 수년째 참석하며 부스 규모를 더 키워가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6명의 기조연설자 중 하나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업계는 '모터쇼' 대신 CES를 기술 경연의 장으로 삼은 지 오래다. CES를 주관하는 CTA가 올해 생사의 가장 큰 화두를 'AI'와 '모빌리티'로 꼽을 정도다. 주목할 기업은 축구장 크기의 전시관을 꾸린 현대차그룹이다. 자율주행과 날으는 차,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을 꽉꽉 채워 내놓는다. 이외에도 BMW·메르세데스 벤츠·혼다·아마존 오토모티브 등이 어디로 개화할 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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