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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료구매자금 1조·무기질비료 768억 지원

농식품부, 사료구매자금 1조·무기질비료 768억 지원

기사승인 2024. 01. 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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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세계적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한 농가의 유류·비료·사료비 부담 완화와 함께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충남 부여 소재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고유가 영향에 따른 겨울철 난방비 부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와 지열·폐열, 공기열 등 고효율 냉난방 설비 보급 촉진 등 다각적 방안 추진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가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한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했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간 유류비 약 1조50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식품부는 시설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 7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비료와 사료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농협과 함께 무기질비료 구입비 768억 원 및 1조 원 규모의 저리 사료구매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시설 농가의 고효율 냉난방 설비 지원 예산을 지난해 151억 원에서 174억 원으로 15% 증액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류·비료·사료비 지원과 고효율 냉난방 시설 보급 확대로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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