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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한인 지역사회, 미국 정체성 가장 잘 보여줘”

바이든 대통령 “한인 지역사회, 미국 정체성 가장 잘 보여줘”

기사승인 2024. 01.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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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미주 한인의 날' 121주년 기념 메시지
"한인 지역사회, 미국 정체성 가장 잘 보여줘"
"한인 기여, 협력하면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는 걸 증명"
1903년, 한인 102명,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도착
한인의 날 행사 참석한 영김 미 연방 하원의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11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 주최로 미국 워싱턴 D.C.의 하원의원 회관인 롱워스빌딩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주 한인의 날'인 13일(현지시간) 축하 메시지를 내고 한국계 미국인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1년 전 오늘 한국인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했다"며 "오늘날 미국은 전 세계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가족과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 누구보다 큰 대의에 기꺼이 봉사하려는 의욕, 한국계 미국인 지역사회의 힘과 정신은 기회의 땅인 미국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날 한국계 미국인들은 기업가·변호사·공무원·군인 등으로 미국을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한인 지역사회는 국가로서의 미국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전미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엄청난 기여는 우리가 함께 협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21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오른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하원과 상원이 2005년 12월 통과시킨 법정 기념일로 이날을 전후해 매년 미국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는 11일 워싱턴 D.C.의 연방 하원의원 회관인 롱워스빌딩에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주) 등 한국계 하원의원, 남편이 한국계인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하원의원, 지한파인 셰일라 잭슨 리(민주·텍사스) 하원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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