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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7년 세계 한식 시장 규모 300조로 키운다

농식품부, 2027년 세계 한식 시장 규모 300조로 키운다

기사승인 2024. 02. 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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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1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까지 전 세계 한식 시장을 300조원 규모로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전 세계 한식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300조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2021년 한식 산업 규모는 152조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농식품부는 해외 한식당을 1만5000개로 늘리고, 미쉐린급 스타 한식당도 5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세계 미식 시장에서 한식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함께 10대 한식 글로벌 용어 선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례로 쌈장, 김·감태, 막걸리, 갈비, 구이 등이다.

특히 2027년까지 15개의 K-미식 벨트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K-미식 벨트 조성을 통해 미식 관광 활성화, 한국 음식 관광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3대 분야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식품기업과 협업해 청년 셰프에게 미쉐린 스타 한식당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유명 요리학교 내 정규 한식 조리 과정 개설을 올해 2곳을 우선 추진하고, 2027년까지 5곳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는 한식 브랜드 로고를 올해 상반기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며, 세계 미식 거장 초청 한식 글로벌 콘퍼런스를 매년 가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상위 1% 한식당 100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을 지정하고, 공간 환경 구성, 위생, 인적요소 등을 평가하는 외식 서비스 등급제도 도입해 운영한다.

권재한 실장은 "한식이 글로벌 미식 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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