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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과학기술 융합·혁신’으로 농업·농촌 현장 문제 해결

농진청, ‘과학기술 융합·혁신’으로 농업·농촌 현장 문제 해결

기사승인 2024. 02. 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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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과학기술의 융합, 혁신, 협업을 올해 3대 업무 추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과 농촌 현장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농진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국정과 농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과학기술의 융합·혁신·협업을 통한 활기찬 농업, 농촌 실현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밭 농업을 중심으로 농작업의 전 과정의 기계화를 추진하고, 자율주행 농업로봇 개발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청장은 "마늘 수확기, 양파 정식기 성능 개선을 위한 현장 실증 확대, 고추·배추 정식기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면서 "과수원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고, 로봇팔 제어 기술 연구 및 국산 로봇 착유기의 농가 보급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디지털영상 기반 작황 분석을 통한 쌀 생산량 예측 및 저장·유통 기술을 전면 도입해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보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센싱 기반의 '벼 디지털 작황 관제시스템' 확대 구축, 산소농도 제어 가능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 보급이 대표적이다.

농진청은 가루쌀 신품종 육성, 용도별 맞춤형 고품질 밀 품종 및 논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 육성도 적극 추진한다.

조 청장은 "재배 안정성을 높인 가루쌀 품종 육성 및 재배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면서 "제빵용, 면용 등 식미를 개선한 소비자 선호용 국산 밀 품종을 육성하고, 수량성과 내습성을 향상한 논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시설·노지·축산 등 분야별 핵심기술 실용화, 정보(데이터) 수집·활용과 인력양성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등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물, 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한 새 활용(업사이클링)과 기능성 소재화 기술 개발·보급 등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산업화 지원도 강화한다.

조 청장은 "올해 농업 과학기술 혁신에 주력하고, 유관 부처·산업체·대학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 및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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